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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매파 발언 경계하며 하락 출발

FX분석팀 on 06/26/2024 -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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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당국자의 매파적 발언으로 인한 경계감이 지속된 가운데 하락세로 출발했다.

시장은 전날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의 매파적 발언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보우먼 이사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행사에서 아직 정책금리를 낮출 적절한 시점에 오지 않았다면서 올해 금리 인하는 예상하지 않으며 인하 시점을 미래로 옮겼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 전망과 관련해선 많은 상승 위험이 있다며 인플레이션 진전이 정체되거나 역전될 경우 향후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올릴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리사 쿡 이사는 전날 뉴욕 이코노믹 클럽 행사에 참석해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진전되고 노동시장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면 어느 시점에 경제의 건강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정책 제약 수준을 줄이는 게 적절하다고 밝혔다. 금리인하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보우먼 이사의 연설보다 비둘기파적이었다.

쿡 이사는 인플레이션도 상당한 진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향후 3~6개월 동안 울퉁불퉁한 경로를 따라 지속적으로 낮아질 것이라며 내년엔 더 급격히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연준 당국자들의 의견이 온도차를 보이는 가운데 시장은 매파적 발언에 더 반응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추세와 연준의 금리 경로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27일 발표되는 5월 PCE 물가지수에 대한 의존도가 커지고 있다. 연준이 가장 눈여겨보는 지표인 PCE 물가 둔화세가 확인될 경우 금리인하를 위한 근거가 하나 더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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